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이것을 실천에 옮기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왜냐고? 당신은 상당히 고집스러우니까.
솔직하게 털어놓고 말해 보면 이 글을 읽고 있는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여러분은 상당히 고집스럽다.
성적이 노력한만큼 안오르는 당신이라면 더더욱!
책상에 오래붙어있는데도 성적이 안오른다면 정말 고집이 쎌 확률이 높다.
그걸 어떻게 확신하냐고?
내가 그랬었으니까!
(뭐 지금이라고 그 고집이 얼마나 줄어들었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적잖은 세월을 보내면서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지금부터 학생 여러분들께
체력이 중요한 이유를 말하겠다.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 여러분.
당신의 종착점은 수능인가요?
물론 아니죠!
저는 수능을 준비하면서 건강을 잃는 젊은 친구들도 보았고
수능보다가 쓰러지는 친구들 얘기도 들어본 적이 있어요.
역시 건강은 젊을 때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40대가 되면 알게 되는 사실이죠.
(아직 40대가 되려면 멀었다고요? 금방 다가옵니다. 그 40대)
체력이 중요한 이유는 학습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3당 4락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죠?
3시간 자면 합격하고 4시간 자면 불합격하고.
하지만 한가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이 있어요.
개인마다 체력도 다르고 수면량이 다르다는 사실이에요.
수능을 준비한다고 해서 수면량을 줄이는 것은 옳지 않아요.
잠을 적게 자면서도 공부나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면 적게 자는것이 좋겠죠.
하지만 체력이 그만큼 버티지 못하거나 최소한 얼마는 자야한다면
그 선까지는 지켜줘야해요.
결국 덜 잔 만큼 어디선가 그 시간을 잃게 되어있으니까요.
1월도 이제 일주일밖에 안남았네요.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1 ~ 3월까지가 정말 황금같은 시간이에요.
그리고 이 기간(3개월)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체력키우기
공부하기도 바쁜데 체력을 키우라니?
수능까지는 대략 10개월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잘 버티면서 꾸준히 공부하려면
당연히 체력이 받쳐줘야 해요.
매일 꾸준히 50분이상 과격하지 않은 선에서 달리기나 빠르게 걷기,
아니면 (추운 겨울이 2개월 가까이 있으니)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 좋겠네요.
단,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무리해서 운동하지 않고 적당히 땀을 흘릴만큼 운동하며,
그 운동이 자신과 맞는 운동이면 좋고 생소한 운동이라도
즐기면서 할 수 있으면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운동은 수능을 볼 때까지
거의 매일(최소 일주일에 5일 이상)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알았죠?
명심銘心 잊지 않도록 마음에 깊이 새겨 둠
銘새길 명
1. 새기다 2. 기록하다(記錄--) 3. 조각하다(彫刻ㆍ雕刻--)
그리고
물론 실천해야겠죠. ㅎㅎ
1월부터 3월까지 몸으로 익힌 체력단련(운동)을 통해
습관의 중요성도 깨닫게 될거에요.
그러면 운동만 하고 체력만 키우면 끝인가?
이제부터 학습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할 차례가 되었네요.
공부는 기초부터
성적이 좋은 학생과 성적이 저조한 학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학습량?
물론 공부를 더 하게 되면 적게 할 때보다 훨씬 높은 성적을 받게 되겠지요.
그런데 자신과 경쟁하는게 수능은 아니잖아요.
똑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어떤 학생은 100쪽 분량을 공부하는 반면,
또다른 학생은 30쪽도 겨우 해내게 됩니다.
이 차이는 어린시절부터 쌓여온 실력 내지는 IQ의 차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중 IQ는 제쳐두고 말을 해보면
어린시절부터 쌓아온 실력은 노력의 산물인데,
여기서 중요한 몇가지를 얘기하면
어린시절(?) 누적된 내공은
바로 독서와 과목별 기초가 탄탄히 다져진 결과라 할 수 있어요.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만약 30쪽정도만 이해하는 학생(후자)이라면
(실제 여유는 없겠지만)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고
현재 학년보다 훨씬 낮은 저학년의 교과서나 문제집을 공부해야 해요.
'지금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서두에 얘기했듯이 고집을 꺾으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금 걷는 길이 잘못되었다면 오히려 바른 길로 돌아가는 것이 맞기 때문이에요.
(물론 빠르기도 하고요)
1월부터 3월까지는
기초를 다질수 있는 정말 좋은 시기에요.
기초를 다지는 것은 건물을 지을때 뿐 아니라
공부를 할 때도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나 자신을 알고(내 실력을 인정하고) 기초부터 시작하는 것이
남은 시간을 수월하게 맞이할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거에요.
지금까지 체력과 기초다지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실망스러운 답변이었다면 이 글을 쓴 제가 미안해지네요.
지금까지 말한 이것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100% 정답은 아니에요.
개인마다 실력차가 있고 아직 성적으로 보여지지 않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것 같지만
기대하는 만큼 실력(성적)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나 자신을 알고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3월까지 공부에 대한 기초체력과 신체의 기초체력을 쌓는다면
남은 7개월을 멋지게 나아갈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 믿어요.
끝까지 이 글을 읽어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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